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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기관 "북극 해빙 최대 면적, 1979년 이래 사상 최저치 기록"

钱铮,赵丁喆 2025-04-19 15:53:43
지난달 20일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국립극지연구소가 18일(현지시간) 북극 해빙 최대 면적이 지난달 1천379만㎢로 일본의 위성 관측이 시작된 197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극 해빙 면적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기간에 확대되고 통상적으로 3월 연중 최대 면적에 도달한다.

지난 40여 년간의 관측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올해 북극 해빙 최대 면적은 2017년 3월 15일에 기록된 최저치인 1천392㎢의 종전 기록을 깼다.

연구원들은 분석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북극 및 주변 해역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던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자료에서는 북극 해빙 면적 감소가 전 세계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향후 기상 모델 및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