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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상하이증시, 올해 ETF 자금 순유입 25조원 돌파

姚均芳,潘清,王翔 2025-04-17 17:03:19
상하이시 푸둥(浦東)신구에 위치한 상하이증권거래소 외관. (자료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입 규모가 1천300억 위안(약 25조2천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ETF를 대표로 하는 지수 투자가 자본 시장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엔진이 됐다고 소개했다.

현재 상하이증시에서 규모 1천억 위안(19조4천억원) 이상인 ETF는 4개, 100억 위안(1조9천400억원) 이상의 ETF는 총 52개다. 지난해 상하이증시에서 ETF를 통한 순유입은 8천400억 위안(162조9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 참여도 역시 '우상향' 중이다. 해외에서도 중국 ETF 상품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와 중정(中證)지수의 상품 규모는 1천500억 위안(29조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앞으로도 ETF 상품 개발 및 신질 생산력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ETF를 통해 더 많은 중장기 자금을 시장에 유치해 중장기 자금 투자 규모 및 비중도 꾸준히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