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1분기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 전년比 4.6% 증가

张晓洁,潘洁,高咏薇 2025-04-17 16:03:56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관두(官渡)구의 한 야시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2월 7일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소비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2조4천671억 위안(약 2천418조6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3월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동월보다 5.9% 늘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관련 상품의 판매가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 1분기 한도액 이상(소매판매액 500만 위안 이상) 기업의 통신기기, 문화·사무용품, 가전·음향, 가구 등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9%, 21.7%, 19.3%, 18.1% 확대됐다.

서비스 소비도 빠르게 성장했다. 1분기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전년 1분기보다 5% 늘었다. 이는 상품 소매판매액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주민 1인당 서비스 소비 지출도 5.4% 확대돼 전체 주민 1인당 소비 지출의 43.4%를 차지했다.

성라이윈(盛來運)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비스 소비가 소비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가 계속 확장되고 새로운 소비 제품이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