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남부 5개 지역, 녹색전력 거래량 눈에 띄게 증가

吴涛,田宇,姜克红 2025-04-15 15:18:15
푸젠(福建)성에 위치한 싼샤(三峽) 푸칭(福清)싱화완(興化灣)해상풍력발전소를 지난해 8월 8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광둥(廣東), 광시(廣西),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 하이난(海南) 등 중국 남부 지역 5개 성·자치구의 올 1분기 '녹색전력 증서+녹색전력' 거래 규모가 1천289억㎾h(킬로와트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저우(廣州) 전력거래센터에 따르면 녹색전력 증서 거래 규모는 1억2천89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년간 거래된 건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중국 경제의 녹색·저탄소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저우 전력거래센터는 중국 전역 3대 녹색전력 증서 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윈난, 간쑤(甘肅), 네이멍구(內蒙古), 신장(新疆)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부 지역 성이 주요 공급원이다.

급속히 발전하는 녹색전력 증서 및 녹색전력 시장은 동부 지역에 효율적인 탄소 감축 방안을 제공하고 서부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소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시장을 통해 녹색 에너지의 가치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

녹색전력 시장의 활성화 배경에는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가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녹색전력 소비에서 알루미늄, 철강, 화학공업 등 업종과 전자정보 제조, 데이터센터 등 신흥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