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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트럼프, '틱톡 금지법' 75일 추가 유예..."틱톡 구하기 위한 협력 지속 추진"

林善传,熊茂伶 2025-04-05 11:12:34
지난해 3월 18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 열린 '제4회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교역회'를 찾은 관람객이 틱톡(TikTok)샵 생태 특별구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숏폼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틱톡(TikTok)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추가로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미국 정부가 '틱톡을 구하기 위한' 협정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큰 진전을 이뤘지만 합의에 도달하려면 아직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4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270일 내 틱톡을 비(非)중국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이듬해 1월 19일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겠다는 법안에 서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첫날, 이 법의 실질적 집행을 4월 5일까지 75일간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