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과정에서 별도의 연료나 전기 충전 없이, 태양광 만으로 운행이 가능한 이동 수단을 갖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것이다. 태양광 충전 만으로 움직이는 이동 수단은 기후 위기를 겪는 인류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 자명하다.
친환경 모빌리티 업체 (주)세븐모빌리티가 솔라오토바이를 출시하며, 글로벌 전기이동수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솔라오토바이는 기존 휘발유 오토바이와 전기오토바이의 한계를 극복했다. 혁신적인 기술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경기 이천에 본사를 둔 세븐모빌리티가 별도 충전 없이 태양광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SMSA(SevenMobility Southeast Asia) 4가지 모델을 개발, 출시했다.
세븐모빌리티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최대 운행거리인 200km까지 운행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해 큰 관심을 받은 회사다. 40년 넘게 이륜차를 연구개발해 온 엔지니어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다.
이번엔 일환기라는 증폭시스템을 통해 태양광 패널을 통해 유입되는 전력을 증폭해 맑은 날에는 별도 충전 없이 주행이 가능한 태양광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했다.
태양광 패널만으로 충전이 가능해 별도의 전기 충전소 없이도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연료비와 전기 충전비가 들지 않아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환경 친화적이다. 탄소배출이 없어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븐모빌리티는 이러한 혁신 기술로 독보적인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의 파트너들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다음달께 해외 바이어와 제품 시연,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전기오토바이 전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핵심 시장이다. 각국 정부의 전기이동수단 보급 목표와 탄소배출 감축 정책에 맞춰 솔라오토바이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컨텍 중인 해외 수요처 담당자들은 적극적으로 제품 출시와 해외 판권을 원하고 있어 지식재산권(IP)과 수출 조건 등에 관해 면밀한 대화가 오가는 중이다. 올해 규모 있는 매출계약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송영봉 세븐모빌리티 대표는 “기존 전기오토바이는 충전소 부족으로 장거리 이동 시 불편함을 겪고, 1회 충전 시 제한된 주행거리로 배터리 방전 위험이 있으며, 완충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과 성능 저하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고성능 제품을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 대표는 “세븐모빌리티 태양광 오토바이는 인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 업체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고 납품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독보적인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자가 없는 독점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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