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인천시청년미래센터, 지역 주요 기관과 협력 지원 강화

권석림 기자 2025-03-12 09:30:00
왼쪽부터 임채동 신용회복위원회 지사장,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 김연식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장, 김승아 남동여성새일센터 관장, 최익근 서민금융진흥원 지사장이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센터)는 지역 내 기관과 손잡고 고립은둔, 가족돌봄청년의 일상 회복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중부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천남동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고립은둔,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부청과 새로일하기센터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중부청은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사업, 월 1회 찾아가는 상담실, 직업전문가 멘토단 등을 활용한다. 여기에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동행 면접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일하기센터는 법률상담, 심리안정프로그램, 직업전문가 멘토 프로그램과‘찾아가는 새일센터’에서 구직·취업 상담을 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상담, 채무조정 등 제도를 이용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고 회생·파산절차 신청 지원도 가능하다. 또 성실 상환 시 생활·운영자금 등 소액금융 지원 제도도 있다. 여기에 금융 분야 재무·신용 관리 교육과 고용, 복지 상담서비스 연계도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기관이 운영하는 청년 대출 상품, 자산형성 상품, 소액대출 등 청년 대상 상품 정보를 안내하고 이용을 돕는다. 여기에 금융 교육 지원과 복합상담 연계, 금융·복지·고용·채무조정·불법사금융예방 관련 사례관리도 한다.

김연식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고립은둔, 가족돌봄청년은 구인·구직 알선으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 경제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체계적으로 연계해 청년들을 도울 수 있도록 협력 부탁한다”고 했다.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함께한 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꼼꼼히 살펴 청년들이 각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희망을 설계하는 데 모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