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4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전기차 EV6와 EV9, EV3에 이은 기아의 네번째 전동화 세단이다. 이번 모델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공기저항계수를 0.23 수준까지 낮춰 성능을 향상시켰다.
EV4는 스탠다드, 롱레인지 모델로 나눠지며 두 모델 모두 5.8㎞/㎾의 복합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롱레인지 모델은 350㎾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10%에서 80%로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1회 충전시 533㎞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기아는 EV4출시와 함께 고객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 대상으로 △36개월 간 3.9% 특별금리 △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실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오는 29~30일 기아 전시장 등 일부 매장에서 진행되며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9000명이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도 광주시 북구 기아 챔피언스필스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오는 4월 3일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도 EV4를 만나볼 수 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EV4가 차세대 전동화 세단으로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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