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기술을 선보였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기업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확산에 대응하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등 폼팩터를 개발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기술개발(R&D)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생산은 5% 정도뿐"이라며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주도권을 가지기 위한 노력이 현재 많이 필요하고 안전성을 필두로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발간한 '지난해 전기차 및 ESS 시장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LG엔솔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10%이며 삼성SDI는 4%, SK온은 2%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LFP 배터리가 빠르게 확산했기 때문에 다소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K배터리 3사는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을 기반으로 원통형 배터리 등 폼팩터 기술개발(R&D)에 나섰다.
LG엔솔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인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와 셀 배열 구조(CAS)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배터리를 개발하며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형 기술 확보에 나선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최소 5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여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CAS는 46시리즈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개발됐다.
LG엔솔 관계자는 "현재 국내 기업들 중 선두주자로서 R&D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성SDI의 경우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였다. 열 전파 차단 기술 등이 포함된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성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샘플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SK온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모형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SK온은 차량 주행거리별로 최적화된 케미스트리를 제공하고 4680, 46120 등 맞춤형 팩사이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20분 내에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고객사 수요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배터리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위해 자동차 산업 자체에 대한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원통형 구조가 외부 충격이나 압력을 가장 잘 견디는 구조이기에 기업들이 원통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라며 "배터리뿐만 아니라 내연차,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6일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생산은 5% 정도뿐"이라며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주도권을 가지기 위한 노력이 현재 많이 필요하고 안전성을 필두로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발간한 '지난해 전기차 및 ESS 시장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LG엔솔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10%이며 삼성SDI는 4%, SK온은 2%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LFP 배터리가 빠르게 확산했기 때문에 다소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K배터리 3사는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을 기반으로 원통형 배터리 등 폼팩터 기술개발(R&D)에 나섰다.
LG엔솔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인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와 셀 배열 구조(CAS)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배터리를 개발하며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형 기술 확보에 나선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최소 5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여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CAS는 46시리즈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개발됐다.
LG엔솔 관계자는 "현재 국내 기업들 중 선두주자로서 R&D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성SDI의 경우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였다. 열 전파 차단 기술 등이 포함된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성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샘플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SK온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모형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SK온은 차량 주행거리별로 최적화된 케미스트리를 제공하고 4680, 46120 등 맞춤형 팩사이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20분 내에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고객사 수요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배터리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위해 자동차 산업 자체에 대한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원통형 구조가 외부 충격이나 압력을 가장 잘 견디는 구조이기에 기업들이 원통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라며 "배터리뿐만 아니라 내연차,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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