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국)는 올 1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3.30%으로, 2000년 12월(3.27%) 이후 약 24년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39만 6000명으로 전월보다 3000명(0.71%) 감소했다.
실업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41개월 연속. 계절조정 후 실업률은 3.37%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1월 실업률은 20~24세가 11.14%로 가장 높았다. 15~19세는 7.94%, 25~29세는 5.58%, 30~34세는 3.36%. 학력별로는 대졸이 4.45%로 가장 높으며, 고교・고직(高職=전문고교)졸이 3.10%, 대학원졸이 2.70%, 전과(専科=고등전문학교)졸이 2.45%.
노동인구는 1201만 5000명으로 전월보다 4000명(0.04%) 증가했다. 이 중 취업자 수는 1161만 9000명으로 전월보다 7000명(0.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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