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국가은행(중앙은행)에 대해 상업은행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를 통해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한 은행에 대해서는 여신확대 제한 및 면허취소 등의 조치를 강구하도록 촉구했다. 국가은행은 조사를 통해 처벌 수위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 공식 사이트가 전했다.
찐 총리는 국가은행에 대해 지시 19호(19/CD-TTg)를 내렸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 이상 목표 달성을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 기업활동과 개인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은행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국가은행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금리인하와 동시에 업무 비용 삭감과 효율화도 지시해 사업 안정에 주력하도록 촉구했다.
지시 19호는 정부가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활동을 지원하도록 지도해 왔다고 강조한 가운데 “최근 일부 은행이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가 대출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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