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페이,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전세 사기 피해 청년 돕는다

방예준 수습기자 2025-02-20 15:05:17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5억원 기금 조성해 지원 예정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왼쪽)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오른쪽)이 20일 경기 성남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페이가 주거구호 비정부기구(NGO) 한국해비타트와 ‘청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 사기 피해 세대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과 함께 예방 콘텐츠 제작 등 공익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지원사업의 대표 후원사로서 5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청년 전세 사기 피해 지원 및 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사업 홍보와 함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한 예방 정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조성된 기금으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전세 사기 피해 청년 중 보증금 보전을 위해 매매 및 장기 거주 의사를 밝힌 청년 10여명의 집에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주거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 안정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