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본토와 홍콩의 더욱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 수립에 관한 안배(CEPA) 서비스 무역 협정 개정에 관한 협의 2'가 내달 1일 정식 시행된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은 18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상무부와 특구 정부가 19일 홍콩에서 공동 설명회를 열어 업계에 개방 조치와 실행 계획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구 정부와 상무부는 지난 2024년 10월 9일 홍콩에서 함께 'CEPA 서비스 무역 협정 개정에 관한 협의 2'에 서명했다. 이 협의는 서명일로부터 발효되며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리 장관은 새로 개정된 협의로 홍콩 기업과 전문가가 본토 서비스업 시장에 진입하는 문턱을 더욱 낮출 것이라며 홍콩이 특별한 우세를 가진 여러 서비스 분야에 개방 조치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서비스 분야에서 홍콩 서비스 제공자가 해당 지역 내 실질적으로 3년간 운영해야 한다는 만기 규정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민생 측면에서 홍콩의 공공 임대주택 입주 대기 기간도 더욱 단축됐다. 2024년 말 기준, 공공 임대주택 일반 신청자의 평균 입주 대기 기간은 0.2년 단축된 5.3년으로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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