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류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류 회장의 취임사와 새로운 로고(CI) 공개식이 진행됐다.
삼성전자·현대차·SK·LG 등 420여개 회원사들은 만장일치로 선정된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 되살리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한국 경제가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을 넘어 ‘벼랑 끝’에 놓였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한경협은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규제 대응을 비롯해 기업 환경 개선에 앞장서 뛰겠다"고 전했다.
그는 민간 경제 외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류 회장은 “우리 기업의 목소리가 가감 없이 전달되고 전 세계에 닿도록 민간 경제 외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곁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며 더 많은 의견을 듣고 더 큰 만족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대응을 위한 방미 사절단 파견은 다음달로 예정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두나무 등 신입 회원사 가입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류 회장은 "다방면의 업체들이 들어오는 것은 저희로선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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