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日레이싱 대회서 전기차 최고기록 '도전'

김지영 수습기자 2025-02-12 15:03:25
아이오닉 5N TA 스펙 출전 日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
현대차가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에서 전기차 신기록 도전한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가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열리는 '어택 츠쿠바2025'에 출전해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15일 레이싱카&슬릭타이어 클래스 대회에 자사 전기차(EV)인 아이오닉 5N TA(타임어택)를 출전시킨다. 드라이버로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할 예정이다.

어택 츠쿠바는 타임트랙 레이싱 대회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측정해 순위가 정해지는 대회다.

아이오닉 5N TA 스펙은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는 유지하고 레이스에 맞춰 최소한으로 변경해 아이오닉 5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량이다.

앞서 아이오닉 5N TA 스펙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개최된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신기록(9분 30초 852)을 세우며 클래스 우승과 함께 전기 개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어택 츠쿠바 2025에서 EV 자체 최고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과 글로벌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