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에서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저너백스’를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 통증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저너백스는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해 효과를 낸다. 특히 뇌에 직접 작용해 통증을 차단하며 기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와 달리 보상 중추를 자극하거나 중독을 유발하지 않는다.
저너백스는 오피오이드의 취약점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제로 1999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56만4000명에 달한다고 미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저너백스의 가격은 50㎜ 한 알당 15.5달러(약 2만2500원)로 책정됐으며 하루 두 번 복용해야 한다. 이 약의 연간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454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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