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환경] 中, 맹그로브숲 면적 3만300㏊ 달해

胡璐,蒲晓旭 2025-02-03 14:50:47
지난달 31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하이난(海南) 링수이(陵水) 맹그로브 국가습지공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맹그로브숲 면적이 3만3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이는 금세기 초보다 약 8천300만㏊ 확대된 규모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에서 맹그로브숲 면적이 순증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

국가임업초원국 관계자는 중국이 맹그로브 보호·복원 특별 행동에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 5년간 총 8천800㏊가 넘는 맹그로브숲이 조성되고 8천200㏊에 달하는 맹그로브숲이 복원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국제맹그로브센터(IMC)도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정식 설립됐다. '해안의 수호자' 맹그로브숲이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맹그로브숲은 맹그로브를 주체로 하는 상록교목이나 관목으로 구성된 습지 목본식물 군락으로, 열대·아열대 해안 조간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수 정화,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