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시 경제정보화위원회에 따르면 충칭 소재 메이디(美的·Midea)통용제냉설비회사 수냉식에어컨 스마트 공장이 최근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5 연차총회에서 충칭 최초로 '등대공장'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충칭 제조업의 스마트화 수준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공장을 가리키는 '등대공장'은 글로벌 제조업 분야의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화 최고 수준을 대표하며 제조업의 첨단화, 스마트화, 녹색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등대공장은 총 189개로 30개국, 35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지난 2005년 가동에 들어간 메이디통용제냉설비회사 수냉식에어컨 스마트 공장은 공항, 고속철도, 공업 작업장, 상업 건물, 데이터 센터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대형 중앙에어컨을 생산한다.
최근 수년간 해당 공장은 주문 제작 추세 확대, 복잡해진 품질 관리 등의 도전에 직면하면서 기계 학습, 증강현실 등 차세대 정보 기술을 운용해 스마트 디자인, 신속한 생산, 맞춤 제작∙납품 등 생산 모델을 모색해 왔다. 이를 통해 수냉식에어컨 모델 선택 주기와 제품 디자인 주기를 각각 81%, 45% 단축시켰고 유지보수율을 31% 줄였다.
또한 관련 디지털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스템 공정 최적화, 스마트 에너지원 관리, 탄소 상쇄 등 '탄소 제로' 행동을 실시해 공장의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관련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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