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t cloud, 랙스페이스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술 강화… "기술 중심 회사로 도약"

선재관 기자 2025-01-31 10:36:33
Cloud Native 표준 아키텍처 수립 오픈소스 플랫폼 기반, 올 하반기 릴리즈 예정 고객 운영 효율성·비용 절감 효과 기대
kt cloud x Rackspace
[이코노믹데일리] kt cloud가 31일 미국 클라우드 선도 기업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이하 랙스페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kt cloud는 기술 중심 회사로의 변모를 꾀하며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통합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개발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 기반의 인증 버전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랙스페이스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특히 NASA와 공동으로 오픈스택(OpenStack)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쿠버네티스,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kt cloud의 표준 아키텍처 수립에 필요한 다방면의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 대상에는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에 필수적인 하드웨어,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구성,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이 포함됐다.

kt cloud가 수립할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는 고객의 운영 효율성 및 비용 절감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은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인프라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신속한 배포 및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인프라 사용 및 서버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해당 표준 아키텍처는 올해 개소를 앞둔 kt cloud의 신규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안재석 kt cloud 기술본부장은 "이번 랙스페이스와의 기술 협력은 표준 아키텍처 수립의 기반을 다지고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멀티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