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긍정적인 일이고 자산이라고 본다. 그것(딥시크의 AI 개발)이 정말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적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같은 솔루션을 찾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딥시크의 챗봇 출시 소식에 27일 나스닥 지수가 3%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17%, 브로드컴은 17.4%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약세를 주도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