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한도액 이상 기업의 가전제품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17.1%포인트 오른 증가세다.
여기서 한도액 이상 업체란 주요 사업 매출액이 일정 규모인 2천만 위안(39억6천만원) 이상인 도매기업(기업∙개인사업자, 이하 동일), 500만 위안(9억9천만원) 이상인 소매기업, 200만 위안(3억9천600만원) 이상인 숙박∙요식 기업을 가리킨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를 인용한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44.5%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 소매판매 역시 빠르게 늘어나며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소비재 소매판매보다 3%포인트 빠른 증가속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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