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16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승용차 출시 행사를 열고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위해 아토3에 이어 실, 돌핀, 시라이언7 등 모델의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비야디의 국내 상륙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비야디는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일본에서 222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 늘어난 수치로 일본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2038대)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일본 전기차 시장 1위 닛산자동차는 자리를 지켰지만 웃을 수 만은 없었다. 닛산자동차는 인기 경차인 ‘사쿠라’를 앞세워 총 3만749대 팔았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44% 감소한 규모다.
비야디는 일본 시장 외 다른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67.2% 늘어난 40만5786대의 자동차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했다.
전문가들은 비야디 진출과 관련, 일본과 국내 시장의 '전기차 규모 차이'를 지적하며 일본과 한국의 시장 반응은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일본 전기차 시장은 아직 우리나라에 비해 규모가 작아 유의미한 통계는 아니다"며 "아울러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곤 전기차에서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 비야디 판매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기업 현대차그룹의 경우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어 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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