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銀, 설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15.1조 지원

지다혜 기자 2025-01-10 10:59:48
경영안정·임금체불 해소·매출채권 대출 중점 지원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특별자금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 △신규자금 6조1000억원 △만기연장 자금 9조원 △금리우대 최대 1.5%p 이내 등 금융 지원으로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임직원 임금체불 해소 자금 △매출채권[기업간거래(B2B), 구매자금대출 등] 관련 대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 난관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환율급등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안정 특별지원'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오는 3월 말까지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