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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데이터 산업, 2029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 15% 이상 목표

严赋憬,陶亮 2024-12-31 10:54:05
지난 8월 28일 '2024 중국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에서 한 참관객이 스마트 확장현실(XR) 스튜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당국이 2029년까지 데이터 산업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15%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데이터국 등 부서는 '데이터 산업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며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데이터 산업이란 현대 정보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자원을 상품이나 서비스로 개발하는 한편 데이터의 유통∙응용을 신흥산업으로 조성하는 것을 뜻한다.

의견은 2029년까지 ▷데이터 산업 구조 최적화 ▷세계 선진 수준의 데이터 기술 혁신 역량 확보 ▷데이터 제품과 서비스 공급 역량 대폭 향상 ▷디지털 스마트 응용을 통한 신제품∙신서비스∙신업종 발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기업 대거 육성 ▷데이터 산업 종합 역량 강화 ▷클러스터 구축 및 협동 발전 구도 기반 형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데이터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선 재정금융 지원이 필수다. 이에 의견은 중앙 예산 등 관련 자금을 활용해 데이터 산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 투자, 소규모 투자'를 장려하고 정부 투자 펀드와 지방 내 데이터 산업 투자를 위한 하위펀드를 설립해 데이터 분야 전문 투자 기관을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