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아이폰 배터리 교체 보장 신설

지다혜 기자 2024-12-27 16:46:09
사용자 맞춤형 설계로 수리비 걱정 '뚝'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자기부담금 10%' 계속 [사진=카카오페이손보]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사용자 성원에 힘입어 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휴대폰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한정적으로 제공했던 자기부담금 10% 선택 가입을 상시화하고, 아이폰 배터리 교체 보장을 신설해 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고객이 만들어가는 휴대폰 보험'이라는 방침 아래, 지속적으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 역시 사용자 요구를 적극 담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휴대폰보험(2년 이내 출시한 갤럭시·아이폰 전 기종 대상) 자기부담금 10% 가입을 상시 제공하는 것이다. 당초 이달 말까지 한시적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던 이 혜택은 전체 사용자 대부분이 선택할 만큼 높은 선호도를 보여왔다. 특히 혜택 마지막 달인 이달, 자기부담금 10% 가입 비율은 99%에 달했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런 선호를 상품 혜택에 적극 반영해 개선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앞으로도 자기부담금 비율을 10%로 선택 가입해 액정파손, 카메라·메인보드 고장 등에 대한 휴대폰 수리비용을 최대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 보장(특약)도 새롭게 신설했다. 역시나 사용자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월 보험료는 기종에 따라 1000원 미만으로 책정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예를 들어 아이폰 프로 시리즈 사용자가 해당 보장을 추가해 가입한다면, 휴대폰 보험료에 매월 단 900원의 보험료를 더해 배터리 교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배터리 교체 보장은 보험 가입 후 1년이 지난 후부터 지원되며, 보장 한도는 휴대폰보험과 동일하다. 자기부담금은 3만원으로 고정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개인 사용 습관을 반영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보장 수리 횟수(2~5회)와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조정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 프로 시리즈 사용자(3년 가입/이하 동일)가 보상 횟수 5회와 자기부담금 10%를 선택해 가입하면, 월 보험료 5200원(첫해/순수보장형)으로 매회 최대 8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갤럭시 울트라 시리즈 사용자가 보상 횟수 2회(매회 한도 최대 70만원), 자기부담금 40%로 가입했을 때는 월 보험료가 3500원까지 낮아진다. 휴대폰보험의 보상 한도는 수리할 때마다 동일하게 적용되며, 수리 비용을 청구해도 한도가 차감되지 않는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품 개편을 진행했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높아진 휴대폰 수리비 부담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