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부문 혁신상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공로상은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사장이 받았다.
산업부문 혁신상을 거머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2022년 부임 이래 르노코리아의 재도약 발판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지니어 경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신차 개발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로 지난 9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 역대 신차 중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은 한상윤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수입 자동차 업계에 몸담으며 국내 수입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입차 최초로 해외 지사장(BMW 말레이시아)과 한국 대표직을 수행한 한 사장은 자동차 산업 발전과 고객을 위한 전기차 인프라 등 시설 확충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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