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MZ세대 공략 나선 하나증권…'스탁크래프트' 게임 선봬

김광미 기자 2024-12-18 17:10:53
MTS서 AI와 수익률 대결…아케이드 게임 업계 최초 내년 1월 13일까지 게임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이 지난 3일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 손님을 대상으로 한 금융 아케이드 게임 '스탁크래프트(StockCraft)'를 출시했다. [사진=하나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증권이 지난 3일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 손님을 대상으로 금융 아케이드 게임 '스탁크래프트(StockCraft)'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탁크래프트는 게임 내에서 실제 주식시장의 구성 요소(기간, 거래량 증감, 종목)를 활용해 55일 차트 추이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주가의 변동을 예측해 총 10회 가상 매수·매도를 거쳐 게임 속 인공지능(AI)과 수익률 대결을 진행하는 게임이다. 

투자와 게임을 접목한 아케이드 게임 형태의 금융 서비스로 업계 최초다. 하나증권은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재밌게 투자 이해도를 높이고, 실적 대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하나증권은 다음 달 13일까지 게임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10회 참가하면 추첨권이 제공되는데, 추첨권으로 다양한 경품에 응모(1일 최대 10번)할 수 있다. 또 승률과 플레이 횟수 상위 랭킹에 오른 이용자에게 실제 주식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경품과 투자지원금은 이벤트 종료 후 제공한다.

스탁크래프트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스탁(1Q Stock)'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와 기능 추가를 거쳐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대현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MZ세대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스탁크래프트를 개발했다"며 "게임을 통해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흥미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건전한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