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과기정통부·중기부, 소상공인 디지털·AI 분야 성장 지원한다

이지환 수습기자 2024-12-17 17:59:16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MOU 체결 다양한 기술·교육·경영활동 지원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의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는 크게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 △디지털 역량 제고 지원 △경영활동 지원 분야에서 추진한다.

우선 영업 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기기를 원활히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등 정부지원 이용권의 소상공인 혜택 범위를 확대한다. 이에 더해 상권 분석과 경영 진단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소상공인365' 기능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 대상 정부 지원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신기술과 관련된 양 부처의 교육 자료를 연계・확대해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인력・예산・장비 등을 이용해 소상공인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소상공인-출연연구기관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키오스크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경영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온·오프라인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과기정통부는 참여 소상공인의 국내 배송료를 한시적으로 할인해 부담을 줄이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을 위한 우체국 정기예금 상품에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반 온라인 고객센터를 개발・지원하고 온라인 광고 분쟁 조정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