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신화통신) 1일(현지시간) 치러진 루마니아 총선 출구 조사 결과 루마니아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PSD)이 약 26%의 득표율로 다른 정당을 앞섰다.
투표 종료 후 루마니아의 두 권위 있는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상·하원 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은 각각 26.1%와 26%의 득표율로 다른 정당을 앞섰다. 2위는 루마니아연합동맹(AUR)으로 각각 19.2%, 19%의 득표율을 보였다. 국민자유당(PNL)은 15.9%와 15.5%의 득표율로 그 뒤를 이었다.
루마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종료 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천800만여 명의 유권자 중 942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53.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두 차례 총선의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137명의 상원의원과 332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에서는 총 31개 정당, 연맹 및 19개 소수민족 단체에서 8천여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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