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2024년 창장(長江)삼각주 100대 기업' 명단이 최근 발표됐다.
창장삼각주 3성(省)1시(市)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상하이시·장쑤(江蘇)성·저장(浙江)성·안후이(安徽)성으로 이뤄진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21조 위안(약 4천32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경영 규모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순이익은 9천158억 위안(175조8천336억원)으로 전년보다 6.82% 늘었다. 자산총액은 58조 위안(1경1천136조원)으로 6.13% 확대됐다.
창장삼각주 100대 민간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3조9천억 위안(2천668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1% 증가했고 순이익은 5천337억8천만 위안(102조4천857억원)으로 30.14% 늘었다.
한편 인터넷 서비스업은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 발전의 핵심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창장삼각주 3성1시기업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측면에서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의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55%로 집계됐다. 그중 인터넷 서비스업의 성장률은 무려 31.1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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