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명함은 직원들의 사진과 목소리 등을 구현해 프라이빗뱅커(PB) 개인별 맞춤 동영상 메시지가 제공되는 서비스다. 손님에 따른 맞춤형 인사와 PB 개인 전문분야와 관련된 메시지를 포함해 약 15초 내외 동영상으로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전달한다. 주요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손님들의 피드백을 거쳐 전국 지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AI 명함 서비스에서는 실제 인물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목소리에 따라 얼굴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기술이 활용됐다. 하나금융그룹 정보기술(IT)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최신 AI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AI, 디지털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꾸준히 손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시범 기간 동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개선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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