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투자증권, 홍콩서 IR 행사 'KIS 나잇' 개최

김광미 기자 2024-11-15 16:44:21
이복현 금감원장, 골드만삭스 아시아본부 회장 참석
(왼쪽부터) 엑스디 양(X.D. Yang) 칼라일 아시아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케빈 스니더(Kevin Sneader)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본부 회장이 지난 13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 행사 'KIS 나잇(KIS Night in Hongkong 2024)'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3일 홍콩에서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홍콩 IR 2024' 행사에서 기업설명회(IR) 행사 'KIS 나잇(KIS Night in Hongkong 2024)'을 열였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마련하고자 IR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케빈 스니더(Kevin Sneader)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본부 회장, 엑스디 양(X.D. Yang) 칼라일 아시아 회장 겸 매니징디렉터 등 현지 유수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관계자 약 100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가장 선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곳"이라며 "홍콩의 여러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과 홍콩 금융 시장 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우리의 사명은 고객의 필요에 부합하는 최상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며, 그 해답은 글로벌 시장에 있다고 확신한다"며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로서 전 세계 자본과 금융의 흐름이 교차하는 홍콩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글로벌 시장을 강화하고자 핵심 사업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했다. 특히 지난해 'SF 크레딧파트너스'를 설립해 미국 현지 인수금융과 사모대출(PD, Private Debt)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해외 비즈니스 범위를 확장해 왔다. 또 글로벌 상품 공급 생태계를 확대하고자 칼라일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 홍콩 현지법인(KIS ASIA)은 앞서 '아시아 금융거점'을 목표로 주식브로커리지, 프롭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과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 해외 대체투자 상품 및 투자은행(IB) 딜 소싱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