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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업비트 D 컨퍼런스 2024' 개막  

선재관 기자 2024-11-14 08:13:45
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실물 경제와의 접목 강화될 것' 글로벌 전문가 40여 명 강연, 블록체인의 실물 경제 확장 논의   비트코인 ETF와 정책 등 최신 트렌드 조명
두나무 UDC 공식 로고.

[이코노믹데일리]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pbit D Conference, UDC)'가 11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UDC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블록체인의 실물 경제 확장 가능성과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개막 연설은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한다. 송 회장은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며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실제 경제에 접목되는 블록체인의 사례를 강조할 예정이다. 송 회장은 이어 "법·정책적 제도화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의 도입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블록체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올해 첫 키노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마이클 케이시와 두나무 이석우 대표의 대담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웹3의 확산과 AI 기술의 융합, 그리고 전통 금융의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서 블록체인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는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상무,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등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테이블 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전통 금융권에서도 블록체인의 영향력에 주목하며, 도이치 은행, DBS 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블록체인이 금융에 미칠 변화를 설명할 계획이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블록체인 활용을 설명하는 LVMH의 사샤 로월드 고문이 NFT와 이력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칠리즈(Chiliz), 펏지 펭귄(Pudgy Penguins) 등 NFT 관련 기업의 대표들도 실질적인 사례와 미래 전망을 통해 NFT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책·학술 세션에는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유럽 의회 출신 인사들이 각국의 블록체인 규제와 국제적 합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웹3 보안 세션에서는 두나무 정재용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박세준 티오리/체인라이트 대표가 웹3 보안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생태계에 필요한 보안 역량을 논의할 예정이다.

 
UDC 2024 연사 및 프로그램 안내.

올해 UDC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행사장에서는 NFT 전시와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온라인에서는 인증 이벤트가 진행되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된 주요 세션은 UDC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