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RPG가 MMORPG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OST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OST 거장 요시마타 료와 협업한 곡과 함께 코멘터리 영상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게임 내 특별 콘텐츠인 ‘기억의 오르골’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OST를 배경으로 다양한 NPC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협업을 통해 두 곡의 OST, ‘꺾이지 않을 꽃’과 ‘30년 전의 나에게’를 선보였다. ‘꺾이지 않을 꽃’은 아버지와 딸의 애틋한 사연을 담아내며 요시마타 료의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따뜻한 선율이 어우러져 감동을 전한다. 또한 ‘30년 전의 나에게’는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멜로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표현하며 플레이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OST는 게임 내 ‘기억의 오르골’ 콘텐츠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NPC가 각자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전하는 독창적인 구조로 기획됐다. 요시마타 료가 외부 작곡가로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까지 20개의 이야기를 담은 OST가 게임 내 공개된 상태다.
이날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요시마타 료가 직접 전하는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요시마타 료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완성된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음악과 함께 게임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시마타 료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와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OST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명성을 입증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협업에 앞서 할리우드 음악가 브라이언 타일러와도 작업하여 ‘대항해’ 등 주요 OST를 선보인 바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요시마타 료의 아름다운 곡들을 로스트아크에서 모험가들이 직접 플레이하며 감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게임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감동적인 스토리와 음악을 통해 모험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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