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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홍콩거래소, 사우디 리야드에 사무소 설립한다

王茜,陈铎 2024-10-31 12:28:27
지난 6월 14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전광판. (사진/신화통신)

(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증권거래소가 오는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신설 사무소는 홍콩거래소의 중동 지역 배치를 강화하고 중국-중동 페르시아만 지역 간의 연계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중심과 지역의 주요 금융 허브에 들어설 이 사무소는 관련 투자자 및 기업을 연계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홍콩의 다원화된 금융상품 생태권에 접근해 아시아 성장 트렌드가 가져오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보니 찬(陳翊庭) 홍콩증권거래소그룹 행정총재(CEO)는 리야드가 활기로 가득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현지에 중동사무소를 설립함으로써 홍콩거래소와 중동의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거래소는 중국-중동 자본시장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동 지역의 고객이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전략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야드 사무소가 베이징, 런던, 뉴욕, 상하이, 싱가포르 소재 홍콩거래소 사무소와 협력해 글로벌 배치를 확대하며 중동 고객이 아시아에서 가장 글로벌화∙다원화되고 유동성으로 충만한 자본시장인 홍콩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