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2025년부터 리그 운영 방식을 개편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선발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LCK는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의 지방 개최지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LCK는 최근 2022년 강원도 강릉, 2023년 대전광역시, 2024년 경상북도 경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서머 파이널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2025년에도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리그의 지역적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표 선발전은 새로 도입된 단일 시즌제 하에 MSI 출전권을 놓고 각 팀이 경쟁하는 중요 경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은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순위를 바탕으로 상위 6개 팀이 참여하며 5일간의 일정을 거쳐 치러질 예정이다. 이중 첫 두 라운드는 서울의 롤파크에서 열리며 나머지 3일간은 선발된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본 선발전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한편 LCK를 주최하는 LCK는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선발전 개최를 원하는 지자체는 오는 11월 22일까지 유치 의향서와 기밀유지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공식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의향서를 검토하고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 제안 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스포츠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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