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선양, '동북아 국제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刘艺淳,于也童,潘昱龙 2024-10-30 16:14:23
지난달 26일 선양(瀋陽)에서 열린 '제5회 중국랴오닝(遼寧)국제투자무역상담회' 소비혁신테마전을 찾은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중국 선양=신화통신) 중국 국무원이 '선양(瀋陽)시 국토 공간 종합 계획(2021~2035년)'(이하 계획)을 승인하면서 선양시의 도시 성격이 ▷랴오닝(遼寧)성 성회(省會·성 정부 소재지) ▷동북아 국제화 중심 도시 ▷국가 역사·문화 도시 ▷국제 종합 교통 허브 도시로 규정됐다. 그중 '동북아 국제화 중심 도시'는 선양이 처음으로 국제 도시 지위를 인정받은 것이다.

선양의 핵심 기능은 ▷전국 선진 제조업 기지 ▷동북 현대 서비스업 중심 ▷지역 과학기술 혁신 메카로 자리매김됐다. 아울러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심도 있게 융합돼 국가 중대 전략과 지역 발전 전략을 함께 매칭시키는 한편, ▷훈남(渾南) 과학기술성(城) ▷선양 임공경제구(臨空經濟區·공항 인프라에 인접·집적된 관련 산업 경제구역) ▷중국·독일(선양) 첨단장비제조산업단지 등 건설 공간을 보장할 방침이다.

계획에 따르면 선양은 동북 지역 진흥을 위해 ▷하얼빈(哈爾濱)·창춘(長春)·다롄(大連)과 함께 동북아 지역 협력을 심화하고 ▷동부 연해 및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과 연계를 강화하며 ▷임공경제구,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양) 집결센터, 자유무역구 등 국제화 개방 협력 플랫폼을 건설하고 ▷도시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며 ▷국제 공항 및 국제 육로항 건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