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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1~9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 전년比 3.5% 감소

韩佳诺,刘满仓 李秀清 2024-10-28 10:18:08
지난 7월 23일 허베이(河北)성 룽화(隆化)현의 한 풍력발전 설비기업의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1~9월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5조2천281억6천만 위안(약 1천14조2천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웨이닝(于衛寧) 중국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통계사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은 줄었으나 하이테크 제조업을 대표로 하는 신동력 산업의 이익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하며 공업 경제 발전의 탄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생산량의 빠른 증가에 따라 하이테크 제조업의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그중 우주선·운반로켓, 반도체 부품 전용 설비 제조 부문의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1%, 13.2%씩 확대됐다.

스마트 차량 설비, 웨어러블 스마트 설비, 스마트 드론 부문의 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5%, 25.6%, 10.2%씩 늘었다.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은 58.8% 급증했다.

기타 신흥산업 중 내비게이션 기상 측량 및 해양 전용 기기, 민감 부품 및 센서, 전자 회로 부문은 각각 53.3%, 35.0%, 33.5%씩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