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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선전증권거래소, 녹색∙저탄소 분야 상장기업 400개 육박

姚均芳 2024-10-16 14:55:16

(베이징=신화통신) 선전(深圳)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녹색∙저탄소 분야 기업이 4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증권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6조 위안(약 1천146조원)을 초과해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했다.

 선전(深圳)증권거래소 외관. (사진/신화통신)

선전증권거래소는 지속가능한 금융 상품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녹색∙저탄소 전환, 농촌 진흥 고정 수익 상품의 누적 발행액은 2천191억2천700만 위안(41조8천532억원), 지속가능한 발전 테마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 규모는 216억800만 위안(4조1천271억원)에 달했다.

최근 선전증권거래소 공식 웹사이트에는 지속가능한 금융 서비스 전용 섹션이 신설됐다. 이 섹션은 ▷상장 기업의 실천 ▷지속가능한 금융 상품 ▷제도 문서 ▷국제 교류 ▷교육 자료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어 선전증권거래소의 지속가능한 발전 정보 자원을 '원스톱'으로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선전증권거래소는 향후 투∙융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금융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해 더 많은 인내자본(롱머니)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유입되도록 이끌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