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의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독자적인 ‘버티컬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3일간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서밋'에서는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 고글로벌트래블(GGT), 산하정보기술, 데이블, 마이즈 등 야놀자클라우드 국내외 멤버사와 함께 향후 글로벌 사업 전략과 솔루션 고도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버티컬 AI' 기술을 중심으로 여행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전 세계 28개국에 걸쳐 69개의 오피스를 운영하며 200여 개국에서 133만개 이상의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만 7천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한 여행 솔루션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벤토리 가격 최적화’(Dynamic Pricing), ‘객실 맵핑’(Room Mapping) 등 여행 산업 특화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 매출 증대와 영업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 산업의 AI = 야놀자'라는 공식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버티컬 AI'를 통해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간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여행의 모든 과정을 초개인화∙완전자동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이 광범위한 데이터를 다루는 것과 달리 야놀자는 여행 산업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LM)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통합 거래액(Total TTV)이 지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7.2조원을 기록하며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술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야놀자클라우드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 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전 분기 대비 10%P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서밋은 글로벌 리더십 간의 전략적 교류를 통해 여행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야놀자클라우드의 모든 멤버사가 협력해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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