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8월 일본 국적 승무원들이 인천 서구 한국전통문화예절원에서 한복 및 전통 다례·다식을 체험했고 최근에는 동남아 국적 승무원들이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부추전, 김치찜 등 한국 음식을 맛봤다. 오는 12월에는 중국 국적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4년간 외국인 승무원 채용을 중단했다가 올해 신규 채용을 재개해 세 차례에 걸쳐 신입 외국인 승무원 총 85명을 뽑았다. 국적별로는 일본 18명, 태국 22명, 말레이시아 2명, 중국 43명이다. 현재 4차 외국인 승무원 공채를 진행 중이며 최종 합격한 승무원들은 오는 12월 입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외국인 승무원 200여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승무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라며 “해당 국가의 문화와 승객 니즈를 잘 이해하는 외국인 승무원들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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