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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상공인용 결합 상품 '인터넷 필수' 요건 없애

성상영 기자 2024-10-02 09:21:59
매장 관리 결합 상품 가입 조건 완화
KT는 소상공인 매장 관리 결합 상품 '으랏차차 패키지'의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고 2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판매하는 매장 관리 결합 상품 '으랏차차 패키지'의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고 2일 밝혔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전화와 인터넷, TV 등 통신 상품부터 인공지능(AI) 전화, 하이오더(소형 키오스크), AI 로봇까지 다양한 매장 관리 솔루션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결합 서비스다.

이전까지는 KT 인터넷에 반드시 가입해야 결합 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해당 요건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으랏차차 패키지 구성 상품 중 2개 이상을 결합하면 계약 기간에 따라 인터넷을 결합했을 때와 같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하이오더와 AI 서빙 로봇 등 솔루션 상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터넷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필요한 상품만 고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가입 요건 완화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KT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비용 효율화에 도움을 주는 상품을 늘려 가겠다"며 "고객별 맞춤형 결합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