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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9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 라인업 강화

선재관 기자 2024-09-25 17:45:52
리니지M부터 호연까지, 전방위적 콘텐츠 확충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9월을 맞아 주요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리니지M과 호연, 그리고 퍼플 라운지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엔씨의 9월 업데이트 내용을 총망라하여 살펴본다.

◆ 리니지M, 'VANGUARD: 낭만의 시대'로 클래식의 진화

리니지M이 'VANGUARD: 낭만의 시대'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사' 클래스의 리부트다. 기사 이용자들은 리뉴얼된 전설 스킬 '리포스트'와 영웅 스킬 '프라이드' 그리고 신규 스킬 '타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리포스트'는 적의 공격을 튕겨내고 즉각 반격하는 능력을, '프라이드'는 양손검의 공격 속도와 기동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월드 던전도 대폭 리뉴얼됐다. '테베라스 사막', '티칼 사원', '아틀란티스' 던전에 새로운 '토템'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용자들은 몬스터를 처치하며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토템을 강화해 '공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 레벨에 맞춰 강해지는 '적응형 몬스터'가 등장해 더욱 다이나믹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VANGUARD 낭만의 시대’ 업데이트 실시

글로벌 마스터 서버 '공허의 사원'도 시즌2로 진화했다. 한국과 대만의 상위 이용자 10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이 던전에서는 새로운 유일 등급 성물 '지배자 기르타스의 뿔'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주 7시간 이용 가능한 이 콘텐츠는 글로벌 유저들 간의 경쟁과 협력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엔씨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TJ 쿠폰'도 제공한다. 레거시 월드와 리부트 월드 이용자들은 각각 7종의 쿠폰을 받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파괴된 아이템 복구나 실패했던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어 유저들의 게임 내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호연, 신규 영웅 '포화란'으로 새로운 전략의 장 열어

엔씨의 신작 '호연'은 원작 '블레이드 & 소울'의 보스 캐릭터였던 '포화란'을 신규 한정 영웅으로 선보였다. 불속성 원거리 공격 영웅인 '포화란'은 리더 패시브 스킬을 통해 일반 공격을 단일 또는 범위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한정 의상 '육지의 악동'은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포화란' 출시를 기념해 10월 30일까지 '신규 영웅 맞이 부스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신규 영웅의 육성을 지원하여 유저들이 빠르게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새로운 수호령 '연화'도 추가되어 오의 무공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모든 속성 추가 피해 증가 등의 강력한 버프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호연', 신규 한정 영웅 '포화란' 콘텐츠 업데이트.

'도전 던전'의 새로운 시즌도 시작됐다. 이용자들은 던전 공략 성공 층수에 따라 '도전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신수패 '작렬의 난사', 포화란 관련 무공 비급서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신규 영웅 '포화란'의 육성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호연'의 신규 서버 '예하랑'도 오픈했다. 새 서버 이용자들에게는 특수 영웅 확정 모집권, 선택 달인 영웅 모집권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게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더불어 엔씨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밸런스와 보상 체계를 조정했다. 신규 지역 '수월 평원'의 난이도 조정, 대사막~수월평원 지역의 콘텐츠 난이도와 보상 상향, 신규 장비와 장신구 아이템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세심한 조정은 유저들의 게임 경험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퍼플 라운지,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유저 참여 독려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의 게임 정보 허브인 '퍼플 라운지'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미니게임: 인피니트 닷지(INFINITE DODGE)'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PC '퍼플 런처', 모바일 '퍼플 앱', 웹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인피니트 닷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행성을 피하는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미니게임이다. 유저들은 '노말(Normal)' 모드와 '크레이지(Crazy)' 모드 중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노말' 모드에서는 행성을 피할 때마다 기본 점수를 얻고 근접 회피 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반면 '크레이지' 모드는 기본 점수 없이 오직 도전적인 플레이로만 점수를 얻을 수 있어 hardcore 유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엔씨(NC) '퍼플 라운지', 1주년 이벤트 ‘미니게임 인피니트 닷지’ 진행

엔씨는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상도 준비했다. 1회 이상 플레이한 유저 중 10명과 '크레이지' 모드에서 100점 이상을 달성한 유저 중 5명을 추첨하여 치킨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9일 오전 11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보상 체계는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플랫폼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퍼플 라운지'는 단순한 게임 정보 제공을 넘어 엔씨의 다양한 게임들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호연,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블레이드 & 소울 2,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 & 소울, 아이온 등 엔씨의 주요 게임들에 대한 최신 소식과 이벤트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유저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게임 간의 크로스 프로모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이다.

엔씨의 이번 9월 대규모 업데이트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게임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리니지M의 클래스 리부트와 던전 개편은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호연의 신규 영웅 추가는 게임에 새로운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 퍼플 라운지의 1주년 이벤트는 엔씨 게임들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