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HCR-10L은 1.8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의 협동 로봇이다. 가반하중(견딜 수 있는 무게)이 10㎏인 제품 중에는 구동 범위가 전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게 한화로보틱스의 설명이다. 파우더 코팅(분체 도장), 팔레타이징(적재), 용접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넓은 작업 공간에서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선 사람의 움직임을 협동 로봇으로 최적화한 ‘모션 트래킹&레코딩’ 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고 한화로보틱스 관계자가 전했다. 동시에 HCR-10L 협동 로봇이 전문가의 차량 본넷, 휠 파우더 코팅법을 학습한 후 빠른 속도로 자동 반복하는 모습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HCR-10L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해외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모빌리티 로봇과 협동 로봇 위주로 개발·생산·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한화 모멘텀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최근에는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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