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미의 光테크] 대신·키움·하이투자증권 서학개미 이벤트 '풍성'

  [이코노믹데일리] 서학개미(해외주식 개인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증권업계도 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 증시 보관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882억2600만 달러(약 121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후 최대치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주식 개인 투자자를 공략하고자 증권사들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오는 30일까지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 매매하면 거래 지원금을 증정하는 '해외 주식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간 거래 금액별로 △2억원 이상 거래할 경우 매일 40명에게 거래 지원금 3만원 △5억원 이상 거래할 경우 매일 10명에게 5만원을 제공한다. 대신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에서 신청해야 한다.

키움증권은 오는 31일까지 미국 주식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엔비디아·애플·코인베이스·테슬라·게임스탑 등 미국 주식 17개 종목 중 1종목을 최소 1주부터 최대 100주까지 제공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3명에게 100주를 증정하는데 지난달 29일 첫 당첨자가 나왔고 추가로 2명(2일 기준)이 당첨됐다.

해당 이벤트는 키움증권 모바일 홈페이지나 MTS '영웅문S#'에서 참여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비대면 스마트지점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및 주식 거래 이벤트를 운영한다.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69%로 우대하고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나 MTS 'iM하이'에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