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증권,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 높인다

김광미 기자 2024-07-22 10:32:27
상반기 환전건수 57%, 환전거래액 309% 증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사진=KB증권]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제공해 고객 접근성이 개선됐고 환전거래도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은 환전 가능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해, 실시간 시장 환율을 적용해 고객이 희망하는 시간에 환전할 수 있도록 했다.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환전거래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7% 늘었고, 환전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309% 증가했다.

실시간 환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며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도 환전 거래 서비스는 운영한다. 시스템 점검을 위해 오후 11시 45분부터 익일 새벽 0시 15분까지 30분간은 거래가 제한된다.

현재 KB증권은 4개국 주요 통화(USD, JPY, HKD, CNY) 대상으로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향후 서비스 제공 통화를 늘릴 계획이다.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는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M-able 와이드' 및 '24시간 데스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해외주식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KB증권은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편의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KB국민은행과 협업 후 내부 시스템을 개발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