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학생들에게 자사의 혁신적인 AI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케임브리지대 MBA 학생과 교수진 40여 명이 SK텔레콤을 방문해 AI 기술과 글로벌 전략을 학습했다.
이번 방문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과정의 'International Business Study Trip (IBS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는 점과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이 주목받아 이뤄졌다.
SK텔레콤 임원진은 'SKT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지용 AI제휴개발 담당 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AI 기술협력 담당 부사장이 나서 SK텔레콤만의 AI 피라미드 전략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Telco LLM의 사용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특히 한국이 5G 6G 등 앞선 통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에 주목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이 AI를 통한 혁신을 이끄는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티움(T.um)'도 관람했다. 이곳에서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체험했다. AI 기반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AI 홀로그램 회의, AI 원격 의료, UAM 등 SK텔레콤의 AI 기술로 구현된 미래 기술들을 직접 경험했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세계 유수의 MBA 과정 학생들이 SK텔레콤의 AI 혁신에 큰 관심을 보여준 것은 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통신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과 전략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통신 업계의 AI 혁신을 선도하며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