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사전 계약 개시

성상영 기자 2024-07-10 14:30:08
3세대 부분변경 모델 다음달 출시 플래그십 SUV 걸맞은 상품성 갖춰
폭스바겐 '투아렉' 3세대 부분변경 모델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폭스바겐코리아가 10일 플래그십(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다음달 정식 출시 예정인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최상위 SUV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투아렉 외관에는 전면부 좌우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3개씩 일렬로 배치한 '3 아이즈' 디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 장식과 범퍼 형태가 바뀌며 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한 느낌을 살려냈다.

측면과 후면에는 새로운 형상의 사이드 스커트와 L자형 LED 후미등이 각각 적용돼 입체감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안전 운전을 위한 사양도 대폭 보강됐다. 폭스바겐의 지능형 점등 시스템인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야간에도 실시간으로 주행 상황을 판단,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도 조명을 비춰 준다. 또한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IQ.드라이브'가 모든 트림(세부 모델)에 기본 적용돼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실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감성·편의 기능으로는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 소프트 도어 클로징(차 문을 부드럽게 닫아주는 기능), 뒷좌석 창문 커튼이 트림과 상관 없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파워트레인(구동계)은 3.0ℓ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부분변경 이전인 2023년형 모델과 같은 것으로 2개의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SCR)를 장착해 디젤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신형 투아렉의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61.2㎏f·m다.

트림은 프레스티지와 R-라인 등 2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1억99만원, 1억699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 구매 고객에게 5년 또는 15만㎞ 보증과 사고 차량 수리 자기부담금을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