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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청각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성료

선재관 2024-07-09 17:39:5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손잡고 장애의 벽을 넘어 200여명 청각장애인, 감동적인 시간 보내
KT가 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개최한 ‘KT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마치고 초청작 ‘독전’의 감독/배우가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천시 관광진흥과 이점숙 과장, 배우 강혁일, 영화감독 김수인, 배우 윤준원,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오기제 상무, (사)한국농아인협회 수어통역센터 중앙지원본부 정희찬 본부장, KT알파 자원봉사자 권보람

[이코노믹데일리] KT는 지난 8일 경기도 부천시 솔안아트홀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KT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영회는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KT는 이번 상영회를 위해 강북/강원, 강남, 서부 광역본부 및 KT 알파(그룹사) 소속 50명의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인 '독친'과 23년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어른 김장하' 두 편의 영화에 대한 특수 자막을 제작했다. 이는 지난 12년 간 지속된 KT의 대표 ESG 활동 '소리 찾기'의 의미를 이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행사에 초청된 청각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 명은 KT 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특수 자막과 함께 '독친'을 관람했다. 이후 진행된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 또한 (사)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 및 문자 통역 지원을 통해 함께 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주관 부서인 부천시 관광진흥과 이점숙 과장은 "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보다 행복한 문화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기제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상무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KT그룹이 힘을 모아 배리어프리 자막제작 및 영화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T알파는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배리어프리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인 KT 서부광역본부장 전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즐기는 기쁨과 감동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KT의 앞선 AX기술역량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디지털 정보/문화 격차를 줄여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 지니TV에서는 이번 영화제 개최를 기념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영화인 '동감', '검은사제들', '카운트', '고속도로 가족'을 행사 당일(8일) 무료 편성해 더 많은 청각장애인 고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