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ve

넷플릭스, 차세대 K-콘텐츠 전문가 양성에 힘쓴다

선재관 2024-07-08 10:48:42
'넷플릭스 x KOCCA 프로덕션 아카데미' 개최 넷플릭스, K-콘텐츠 성장 위해 적극 투자
넷플릭스-콘진원,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 성료 [사진=넷플릭스]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협력하여 차세대 K-콘텐츠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8일 넷플릭스는 콘진원과 함께 진행한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가 온∙오프라인으로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영상 관련 학과 전공자 및 영상 제작을 지망하는 약 100명이 현장 참여했으며, 온라인으로도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및 소속 연사들로부터 크리에이티브, 제작관리, 후반 관리, 특수효과, 제작 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넷플릭스는 올해 5월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한 'Grow Creative(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을 출범하며 체계적인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에 힘써왔다. '차세대 전문가 프로덕션 아카데미'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K-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은 "콘텐츠의 완성도는 프로덕션 전 과정에 걸친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사전작업부터 실제 촬영, 후반작업까지 세분화된 제작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K-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세대 전문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섭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대한민국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성과를 만들어 낸 기반에는 이 자리에 모인 에디터, 기술 감독, 감독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콘텐츠 교육을 준비한 넷플릭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영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 정부도 콘텐츠 산업을 국가대표 산업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x KOCCA 프로덕션 아카데미'는 12월까지 총 8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넷플릭스와 콘진원은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